울진군, 기성면 구산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 사업 선정...차별화된 해양 신 산업 육성

군민·해양레저객 상생, 주거환경개선 “일석이조”

 경북 울진군은 야심 차게 추진한 유휴 어항 해양레저 항 개발 공모사업에 기성면 구산항이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 해양 레저항으로  개발 될 구산항 조감도 ⓒ울진군청

이 사업은 최근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어촌인구 유입을 위해 경북도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새로운 정책으로 추진한다.

최근 해양레저 인구의 증가로 선양장 등 어업기반시설 사용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해 주민과 상생하는 전문 해양레저 항 개발을 통해 어촌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구산항은 국가 어항으로 과거 수토사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바람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대풍 헌 이 소재하는 곳으로 매년 이를 기리기 위한 수토사 행렬, 뱃길 재현행사의 역사성 보존 의지가 강한 마을 이다.

지난2014년 해양수산부의 국내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선정된 이 마을은 관동팔경 월송정과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울진 해양치유센터의 해양기후·생물·광물·식이 등의 해양치유 자원 중 최근 떠오르는 해양관광 치유 활동의 레저 전용항의 필요성이 대두 되어 왔던 곳이다.

향후 운영 주체에 있어 구산 어촌 체험 휴양마을의 오랜 운영 경험을 가진 단체가 소재하고 있다는 점dl 현장평가에서 높이 점수를 받았다.

특히 번영회, 마을회, 어촌계 등의 많은 주민이 참여해 어선을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등을 통해 평가단을 환영함 물론 사업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의지가 전달된 결과이기도 하다.

구산해양레저항은 어항 구역 중 남측 방사제 입구의 유휴부지에 요·보트 계류시설, 선양장 등 레저 선박 상·하가 시설, 레저인 차량, 트레일러 등 주차시설과 교육장, 샤워장, 화장실 및 레저문화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촌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10억 원과 울진군 부담분 10억 원, 총 20억 원의 사업비 들여 올해 내 설계를 시작, 오는 2024년 6월 준공 계획으로 추진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구산항의 해양레저 항 개발은 어항 내 유휴부지 정비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됨으로 해양레저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해양 신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객 1000만 방문도시 울진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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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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