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영 전북대 교수, 재직 중 꼬박꼬박 발전기금 기부 1억 쌓여

온 가족이 전북대 동문, 가족들 마음 모아..."모교 사랑 실천"

▲사진 가운데 조재영 교수와 김동원 전북대총장(오른쪽)  ⓒ전북대

조재영 전북대학교 교수(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가 14일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2008년 교수 임용 직후부터 기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조재영 교수의 총 기부 금액은 이로써 1억 원에 달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본인을 포함해 모든 가족이 전북대 동문이라는 조 교수는 "모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동문인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면서 "모교에 대한 우리 가족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부는 전북대 발전을 위한 조 교수의 강력한 의지 뿐 아니라 모교를 사랑하는 그의 아내(사회복지학과 졸업)와 아들(영어영문학과 졸업)의 뜻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이날 조 교수 내외를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 행사를 열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재영 교수는 "아내와 아들 모두 전북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가족들의 마음가짐이 남 다르다"며 "나와 가족 삶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전북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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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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