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전교조 대구지부가 7년여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가졌다.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이하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는 2015년 5월 전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요구안을 제출했지만, 고용노동부에서 '노조 아님 통보'를 하면서 교섭이 중단됐다.
이후 2020년 9월 대법원판결로 '노조 아님 통보'가 취소돼 다시 교섭을 하게 됐다.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단체협약 성실 이행, ▲ 교원 전보 조기발표, ▲교원여비 및 수당 적정지급, ▲모성보호 및 성평등 문화 조성, ▲교권보로 및 전문성 향상, ▲학교교육여건 개선 관련 등 이다.
단체협약체결과 함께 교육청과 전교조는 전국에서 앞서가는 미래 교육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성무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지역이 되도록 대구교육청과 꾸준하게 협력하려고 합니다"라며 "길고 긴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주시고, 오늘 단체협약 조인식까지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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