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강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강의실 소독

단과 대학,·학과별로 자가진단키트 구비…4천여 명 입주 생활관 백신 접종 현황 파악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다음달 1일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교육부의 학사 운영방안 및 정부의 일상방역 생활화 방침에 기반해 전면 대면수업을 시행키로 하고 학생 안전에 방점을 둔 강의실 방역 기준을 적용,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대학 측은 개강을 앞둔 지난 23일부터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대학 내 모든 건물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고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모든 학생에 배포했다.

또한 강의실 내부 또는 입구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치하고 강의실 칸막이도 현행을 유지하거나 필요한 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학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이나 학과별로 자가진단키트를 구비해 유증상 발생 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증상 학생이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개별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확진자 행동요령과 Q&A 등을 제작 배포하고 총학생회와 연계해 SNS 등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관 역시 360명의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2학기 4,400여 명이 입주하게 됨에 따라 백신접종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입주 접수처를 별도로 둬 발열 등 의심증상에 대한 조치를 강화한다.

또한 외부인들의 건물 출입 제한을 위해 각 건물 입구에 외부인 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49실의 코로나19 격리실을 확보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2학기 대면수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학 전체가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2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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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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