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소 결핵·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사수

축산농가 검진사업 적극 협조 당부

경북 영양군은 공수의사를 동원해 1세 이상 암소와 비거세 우 사육농가 139호(3440마리)를  대상으로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일제 채혈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청

소 결핵·브루셀라병은 법정 가축전염병에 속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결핵에 걸린 소는 만성적인 쇠약, 유량감소 등이 있고 사람에게는 미열과 체중이 감소한다.

또 브루셀라병에 걸리면 유사산, 불임을 유발하고 사람은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 증상을 보여 철저한 검사와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영양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이 각각 1건이 발생했고 2021년부터는 충남, 경남을 위주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수공통전염병의 지역 유입 차단 과 예방이 필요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질병 발생 억제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축산농가의 수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농가는 검진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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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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