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남평방범대 미용봉사단 ‘아름’ 회원들이 여름 휴가차 찾은 여수시 화정면 섬마을에서 ‘미용봉사’ 활동을 가졌다.
‘미용봉사’ 활동은 회원들의 당초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섬생활에 고령인 마을 어르신들을 마주한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봉사를 이어갔다.
사도마을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들은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봉사를 받게 돼 어안이 벙벙하지만, 시간내 미용실을 찾아야 하는 우리같은 섬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은 없다”며 흐뭇 해 했다.
‘아름’ 정종수 단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재능기부를 나누게 된 뜻깊은 추억을 갖고 섬에서 순수한 사람들과 봉사로 하나 된 하루였다”며 사도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8명의 ‘아름’ 봉사단 회원들은 커트와 염색 등을 30여 명 주민에게 재능기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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