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28일 산불 피해지 인근 주요 하천의 수질 검사 결과 상태가 양호하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산불피해지 인근 하천 6곳과 비교지점으로 광천 1곳에 대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환경정책기본법의 하천 생활환경 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7개 항목을 분석 의뢰 했다.
검사 결과 대부분 항목이 좋음 이상의 등급으로 분석되었으나, 두천·하당지역의 총 유기 탄소량(TOC) 항목이 타 지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생활계와 축사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비교지점 하천인 광천의 수질 상태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동영 환경위생과장은 “강우 시 산불피해로 인한 잿물 유입 등으로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하천 수질 변화 추이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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