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일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연극 관람 사실을 알리며 사진을 제공했다.
<2호선 세입자>는 웹툰 원작의 연극으로 지하철 2호선에 거주하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내쫓아야 하는 계약직 역무원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연극을 관람한 후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 등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5일까지 휴가 일정을 보내고 있다. 원래 지방 일정을 검토했으나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1일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