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평산마을 비서실에 따르면 전날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월요일(8월 1일)부터 며칠 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평산마을에 자신이 없으니, 문 전 대통령 비난 시위대나,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두 평산마을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서실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산마을 사저에서 촬영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근황 영상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란 체크무늬 셔츠에 반바지 등 편안한 복장으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반려견 '토리'가 문 전 대통령의 뒤를 따라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들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정착한 직후부터 연일 '욕설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침묵 시위 등 '맞불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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