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원림’재정비, 관광객 불편 최소화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배수로 정비사업 진행

강진군이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고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의 배수로 정비사업을 7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매해 장마철 월출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과 정원 내에 유입되는 빗물 등으로 토사쓸림, 석축탈락 등이 자주 발생해 계곡범람 및 유상곡수 퇴적물 적층 등의 위험성이 발생해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강진 백운동 원림 전경ⓒ강진군

이번 배수로 정비사업은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의 설계승인을 받아 7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국가지정 명승의 보존·관리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 동안 강진 백운동 원림을 찾는 관광객의 입장은 가능하지만 소음, 진동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김학동 문화관광실장은 “월출산권 관광명소인 강진 백운동 원림의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재정비하고, 백운동 원림을 우리나라 대표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공사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진 백운동 원림은 2019년 국가지정 명승 제115호로 지정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2022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되어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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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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