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1번지 강진군, ‘리시안사스’수확 한창

틈새작물 발굴 및 신소득 창출에 농가들 반응 좋아

강진군은 올해 신규 화훼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처음 도입한 ‘리시안사스’ 수확이 한창이다.

‘리시안사스’는 부케나 꽃다발 등 장미만큼 널리 사용되는 꽃으로 모습도 향기도 은은하다. 또, 수확 후 개화기간이 2주 이상으로 길고, 화색이 다양해 인기가 많으며, 다른 화훼 작목과 재배기간이 겹치지 않는 등 장점이 많은 품목이다.

▲ 농가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강진군

군에서는 올해 처음 3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농가는 작약, 수국, 딸기를 주력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이며, 여름철 틈새 소득작물로 리시안사스를 재배했다. 정식 및 수확 시 노동력이 들지만, 전반적인 재배 관리가 편하고,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수확한 리시안사스는 양재동 및 광주 화훼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꽃 한 단의 평균 경매가는 7천 원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대한 전망이 밝다.

최영아 연구개발과장은 “리시안사스는 타 화훼 절화류에 비해 개화기간이 길고 유통시장에서 꾸준한 소비가 있는 꽃이다. 품질과 생산량이 뒷받침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추후 강진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적‧행적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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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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