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수학여행 일정 전수조사 착수…'중단' 가능성 검토

2학기 예정 전북도내 수학여행 학교는 모두 497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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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8월 이후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일정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또 8월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2학기 추진 예정인 각급 학교의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은 '중단'이 가능한지 검토할 것도 각급학교에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21일 교육감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비상대책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대책을 보면 향후에 수학여행을 추진할 학교는 교육부 기준에 따라 소규모(100명 이내)로 추진하고 차량 1대당 탑승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8월 이후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인 학교는 초등학교 278개교, 중학교 134개교, 고등학교 83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모두 497개 학교로 파악됐다.

현재 진행중인 학교는 모두 3개교로 학교장 책임 하에 현장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하루 일정을 종료한 후에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관련부서에 보고해 향후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계획된 수학여행을 계약해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으로 학교의 어려움이 커지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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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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