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학교마다 코로나 확진자 대규모 발생 초비상

확진자 대거 발생에도 방학은 미루고 있어

ⓒ도교육청

전주 B여고가 지난 12일부터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 여파로 115명이 확진된 가운데 인근 중학교도 50여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여고와 인접해 있는 M중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쯤 대거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후로는 확진자 발생이 주춤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중학교의 확진자는 모두 47명 가량"이라며 "방학은 오는 22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학여행을 다녀 온 후 115명이 집단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인근 B여고는 방학을 하루 앞당겨 이날부터 방학에 들어 갔다.

B여고는 1,2학년 전체 학생이 지난 12일 제주도로 3박4일 수학여행을 떠나던 날 30여명의 학생이 발열증세를 보여 이들만 귀가조치하고 수학여행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코로나 증세를 보인 30여명의 학생에 대해서 반별 분포도를 조사해서 여러반에 분포돼 있었다면 이미 당시부터 학교전체에 퍼졌다고 보고 수학여행을 취소했어야 맞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당시에는 쉽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자와 양성자만 빼고 수학여행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9일에 518명, 이날 48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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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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