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병원장 이정한) 의료봉사단이 15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찾아 의료 진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이용 접근성이 낮은 장흥군 장평면 관내 용두농협 조합원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농업인행복버스 의료 지원ⓒ장흥군

건강상담, 신체 활력 징후 체크, 침, 부항, 뜸, 한방 제재약 등 다양한 한방 진료를 제공하여 영농활동과 무더위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이번 의료 지원을 통해 6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 210명이 척추·관절 질환, 통증 질환 등에 대해 건강상담과 한방 치료를 실시했다.

진료를 받은 한 농업인은 “병원이 거리가 떨어져 있어 아파도 찾아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한 병원장(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의료 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농업인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의료 지원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관내에 병원을 찾고 싶어도 비용적 문제와 교통의 문제로 이용이 힘든 의료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민들에게 품격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장흥군이 설립하고 학교법인 원광학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다.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류마티스내과(격주진료),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술 후 재활, 뇌졸중(신경) 재활, 암 재활 등의 전문 치료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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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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