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추대

임 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현안에 공동대응 해야”

‘제8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11일 총회에서 구성된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원진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협의회장, 임종식 경북교육감·김지철 충남교육감·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부회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감사에 추대됐다.

▲‘제8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부회장으로 추대됐다.ⓒ프레시안(박종근)

협의회는 이날 안건 심의·의결을 통해 집행부의 역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무국 정원을 20명에서 25명으로 조정했다.

또, 교육공무직원 노조와의 단체교섭 방법을 집단교섭으로 하고 집단교섭 대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지난 7일 국가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추진과 관련해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끝으로 새 정부는 교육 분야 국정지표인‘창의적 교육으로 미래인재 육성’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표방하면서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원 정원을 감축하려는 시도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원 정원 감축 중단을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미래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교원 정원을 확대할 것, 교원 수급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협의 기구를 구성할 것, 지역별 교육여건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마련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결손 회복, 교육격차 해소, 대입제도 개편, 학령인구 감소, 기후 위기대응 등의 교육현안들에 함께 대응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