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경찰서, 접근성이 쉬운 급조폭발물 대비 '안전한 장흥만들기' 나서

전 세계적으로 극단주의 정치, 종교 활동을 하는 단체나 반사회적인 성향을 띄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이른바‘묻지 마 테러’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급조폭발물(사제폭발물) 제조 방법은 정보의 발달로 각종 매체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주재료인 꽃불류 화약이나 배터리 등은 값도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는 시나브로 테러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장흥경찰서 대테러 훈련 ⓒ장흥경찰서

널리 퍼진 이런 급조폭발물 제작법으로 전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동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소행의 카불 공항 테러, 2013년 미국에서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연세대 텀블러 테러 사건, 전북 전주시 아파트 폭발물 사건 등이 발생했었다.

장흥경찰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7. 7.(목) 10:00경 탐진강 천변 주차장에서 올여름 물 축제 기간(7. 30.∼8. 7.) 중 반사회적 성향을 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외로운 늑대형 범죄’를 가정한 급조폭발물 설치 상황 속에서 초동대응팀장인 장흥경찰서장의 지휘로 경찰서, 육군 8539부대 3대대, 장흥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기관별 임무를 분 및 초동조치 등 용의자 검거까지의 상황을 설정하여 현장대응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현장 합동 훈련을 진행하였다.

장흥경찰서장 김산호는 이번 현장 훈련으로‘코로나 19 상황으로 그간 잃었던 현장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진행한 합동 훈련을 통해 장흥 물 축제 기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으로부터 장흥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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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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