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20일 안에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두고 '친윤계'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책임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 "그분들이 (도와주지) 못하게 하지 않았나"며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 (어떡하냐). 책임과 역할은 함께 가는 것이기에 저 때문이라고 하기엔 저한테 역할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역할을 맡으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문제를) 20일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하락했을 때) 제가 '60일이면 된다'고 그랬고, 20~30일안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윤계는 지난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공이 없다"며 "자기들이 대선 후보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윤 대통령이 후보가 된 뒤 지지율이 수직 낙하했다"고 오히려 '친윤계'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윤리위 개최에 대해 "품위유지라든가, 당에 끼친 손실이라는 건 명징한 지표가 나타나야 한다. 윤리위가 그것(경찰 수사)에 의존하지 않는 판결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며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맹공을 가한 뒤 '당 분위기를 흩뜨렸다'며 징계 사유로 몰고가면 나중에 어떤 당원이라도 윤리위에 걸리면 징계 사유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