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진두지휘" 민선 8기 출범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겠다"

홍준표 신임 대구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의 시작을 알렸다.

홍 시장은 취임사에서 중남부권 관문공항 국비 건설, 동대구로 도심융합형 벤처밸리 조성, 제2작전사령부 등 군부대 외곽 이전 등 미래 50년 기반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홍 시장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구시민들은 저에게 78.8%라는 압도적 성원과 지지를 보내줬다"며 "미래 50년의 번영을 위한 토대를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을 되찾겠다"면서 "힘들 때 손을 잡아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대전환과 부흥을 위해서는 모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혈연, 학연, 지연에서 벗어나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고 시정 혁신과 재정 점검, 공공기관 조직 정비에 과감히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통합 신공항 건설과 5대 첨단산업, 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 등 대구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직접 진두지휘하며 돌파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본인의 임기 중에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중단 없는 추진으로 반드시 완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을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북구 산격동 청사 3층에 집무실을 마련했는데, 대구시는 앞으로 시청 본관·별관 대신 동인동 청사·산격동 청사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임식 종료 후 산격동 청사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민선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함으로써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 1일 오전 10시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식에서 홍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부인 이순삼(왼쪽에서 세번째)씨와 함께 시민대표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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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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