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주요 핵심 부서에 외부 인사를 기용했다.
특히 별정직 및 전문임기제 인사에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들이 임명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이종화 전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을 영입했다. 내달 1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별정직 7명, 전문임기제 4명, 민간협력관 1명 등 총 12명에 대한 임용식이 열린다.
이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53세로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선임행정관과 기획재정부 주요 보직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조속히 지역의 경제·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현안 해결과 함께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5대 미래산업인 플라잉카,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구상과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사시설이전단장에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 정책총괄단장에 이종헌 전 청와대 행정관을 시정혁신단장에 정장수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영입했다.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에 장재옥 전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공보실장에는 인수위 대변인인 이성원 전 TBC 상무이사, 비서실장에는 인수위 비서실장을 맡았던 손성호 전 국회 비서관으로 전해졌다.
정무조정실장에는 인수위 안전복지분과 인수위원인 이시복 전 대구시의원, 민원담당관에는 이삼수 전 대구시장 선거 유세단장, 정책비서관에는 신영진 전 국회 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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