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0도~33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며 순창의 낮기온이 33.6도까지 올랐다.
순창 다음으로는 남원이 33.3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전주 32.3도, 완주 32.2도, 장수와 고창이 각각 31.2도를 나타냈다.
낮최고기온 6월 극값 기록으로는 순창이 3위를, 낮최고기온 6월 중순 극값 기록은 순창과 고창이 1·2위, 장수가 5위에 올랐다.
도내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6~20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울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21일 전북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고,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