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문화관관광재단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강구 오일장 전통시장에서 문화난장‘영덕쿵덕’과 오후 5시 해파랑공원에서 해파랑프리마켓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영해 만세시장을 시작한 문화난장은 지난달 영덕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3회째 이다.
영덕 오일장(영덕, 영해, 강구) 속 작은 생활문화 축제를 컨셉으로 열리는 영덕 쿵덕 지역의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을 중심으로 전시, 마켓,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강예슬과 스타킹 등 다양한 TV 출연으로 유명한 색소폰연주자 신유식의 초청공연과 함께 난타, 아코디언, 민요, 장구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사진동호회와 퀼트 동호회의 전시 어린이 에어바운스, 오락 시설 등이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문화 난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해파랑프리마켓은 다양한 판매자들이 참여하는 마켓을 비롯해 공연과 현장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약 2주간 모집한 지역판매자 10팀과 인근 포항, 울진, 영양의 셀러 포함 총 29팀, 그립톡, 목재 도마, 위빙, 은공예 등의 다양한 공예 수제품을 비롯해 꽃차, 과일 청, 떡 케이크, 빵 등 디저트류와 소품 등을 준비했다.
또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휴식을 책임질 버스킹공연은 지역의 직장인밴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즐거운 밴드’를 시작으로 대중적인 곡을 재즈 스타일로 연주하는 ‘모던사운즈’, 포항 메탈락 경연대회 대상 출신의 ‘멜팅사운드’, 힘 있는 가창력의 보컬과 세련된 사운드로 라틴 음악을 선보이는 ‘파이브브라더’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공연 관람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돗자리를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며, 어른이나 아이 관계없이 동심으로 즐기는 해파랑 공원 그림 그리기 이벤트를 진행된다.
강구 주민 박모씨는 “그동안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강구 대게 거리를 찾고 있지만, 먹거리와 넓은 해파랑 공원을 둘러보고 갈 뿐이었다며 사람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라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도 함께 협력해 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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