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한국환경공단, 수용가 대상으로 합동 검침을 시행

경북 울진군은 정확한 수도 사용량과 유 수율 산정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울진, 죽변 지역을 시작으로 약 1만4000 수용가를 대상으로 합동 검침을 시행한다.

▲울진군 맑은 물 사업소와 한국환경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 검침 반이 수용 가를 찾아 검침을 하고 있다.ⓒ울진군청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울진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돗물의 신뢰성 확보, 유수율 제고 등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합동 검침은 매몰 계량기, 폐문·폐가로 인한 검침 누락 가구, 폐전 후 부정급수 의심 가구, 수용가 정보 불일치 가구 등을 파악, 사전 조치와 함께 대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각 수용가의 수도 사용량에 대한 검침 값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준공 전까지 여러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후포, 평해, 울진, 죽변 순으로 계량기 봉인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며 봉인이 완료된 계량기는 봉인을 해체해야 할 때 반드시 사업소에 신고·협의해야 한다.

이상직 맑은 물 사업소장은“수도 사용량의 신뢰성 확보 및 유 수율 제고를 통한 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작업관계자가 합동 검침 및 봉인 장치 설치 작업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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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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