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1개 등 총 75개 메달 획득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정책 실효성 입증

ⓒ전북체육회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전라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6개를 거두는 큰 성과를 올리며 전라북도 육성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을 비롯해 축구, 배구, 핸드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개인단체종목과 단체종목에서 선전을 거듭하면서 총 7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체조 사전경기는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중등부 선수(1학년-최지훈, 2학년-서한울, 3학년-박세종,나연우,황의범,이서리)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단체종목들의 성과였다. 

또한 34년 만에 검도 중등부 우승과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남자중등부 체조 단체전 우승은 괄목한 만한 성과이다. 

이는 학교현장의 지도자, 지도교사, 학교관계자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축구 남 13세 이하부에서 전북현대 U-12 팀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구 남 16세이하부에서는 남성중학교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드라마 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핸드볼 남 16세이하부에서는 이리중학교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전거 여 16세이하부에서도 2km 단체추발에서 결승선 50m를 남겨놓고 역전 레이슬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전라북도 선수단의 단체종목 강세는 계속 이어졌다. 축구 남 16세이하부(금산중학교), 농구 남 16세이하부(전주남중학교), 배구 여 16세이하부(근영중학교)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종목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종목별 대표 선발대회를 비롯 종목별 강화훈련비 지원, 메달 유망 종목 합동 강화훈련비 지원 등 전라북도선수단에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학생선수에게도 훈련 지원을 하며 학생선수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되면서 전문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수영, 롤러 종목 등에 참가하여 눈에 띠는 성장을 보여줬다.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영(배영 50m)종목에 출전해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우림중 심정우(희망찬코리아) 학생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과 개인 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태권도 13세이하부 42kg급에서 문지담 선수(전주삼천남초)는 태권도의 많은 체급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 1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