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전 국회의원 출소, 첫 행보 '정종순 군수후보 사무소 방문'

정종순군수 당선되면 무보수 농·수·축산 “특별보좌관 맡아 장흥군민께 보답하고싶다”

21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수감됐던 황주홍 전 국회의원(70)이 30일 가석방됐다.

▲오전 11시 황주홍 전의원 이 출소 후 첫 행보로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 사무소에 방문해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프레시안 (위정성)

황 전 의원은 구속된 지 21개월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전남 장흥교도소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역 정치권 인사 등 300여명이 그를 맞이했다.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은 황주홍 전 의원은 "장흥교도소에서 6개월의 옥고를 치루는 동안 정종순 군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첫 걸음으로 정종순 후보의 사무실 방문하여 “그동안 장흥군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정종순군수가 당선되어 허락하신다면 제가 무보수 농수축산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장흥군민의 한없는 사랑에 꼭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진심을 담아 당부했다.

위정성 기자(=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