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학대,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 선정

전북도·정읍시와 협력...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제약산업 인재 양성

ⓒ전북대

전북대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180억 원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천연물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하는 연구중심 약대를 지향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소윤조)이 제약산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북대는 30일 전라북도 및 정읍시와의 협력을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비(126억 원)와 지방비(54억 원) 등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전북대 첨단과학캠퍼스에 국제 기준을 갖춘 첨단 인력양성센터와 전문 교육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되는 센터는 제약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GMP실무실습 교육 수행으로 제약 분야를 이끌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권역 내 현장 실무형 교육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설계와 각종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이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북대는 연간 1,200여 명의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제약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 약학대학 교수진 등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를 교육에 덧입히고 호남권 뿐 아니라 전국의 약학 및 제약·바이오 관련 학과 재학생, 제약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제약공정 실무역량 강화과정에서부터 실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원료·완제의약품 분석 및 임상 및 비임상 분석, 국제 GMP 기준에 맞는 컨설팅 등 관련 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에도 나서는 등 지역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윤조 전북대 약학대학장은 "이 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대 약학대학이 우리나라 미래 약학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제약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관련 분야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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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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