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중앙지검에 이준석 출국금지 요청할 것"

강용석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3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이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등을 제기해 왔다.

강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의 금품수수와 성상납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계속됐다. 공소시효는 최종적인 금품수수일인 2016년 9월부터 진행된다"며 "공소시효 7년은 2023년 가을경 만료된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사건 기록을 보지도 않았고 수사의 진행상황도 모르면서 허위사실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만약) 성상납이 있었다 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강 후보는 "이준석의 범행은 알선수재죄와 정치자금법위반죄로 처벌될 수 있다. 현재 시민단체들에 의해 위 두가지 범죄로 고발된 상태이며 이준석이 공무원이었는지 여부는 범죄성립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