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울진 산불  ' 2단계'를 발령 진화 나서

진화 헬기 25대, 대원 202명을 투입

 28일 낮 12시 6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오후 4시 30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 25대와 진화대원 20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낮12시 께 근남면 행곡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여만에 울진읍 읍남리 마을을 덮쳤다.  ⓒ프레시안 주헌석기자

울진군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3분께 이 지역 주민들에게 행곡 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또 2시 40분께 산불이 번지고 있는 인근 지역인 울진읍 읍 남자 1,4리, 근남면 수산리 주민들을 울진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불은 울진읍 읍남리 마을을 덮쳐 사찰과 카 센터 등을 테우고 근남면 수산리 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산림청 당국과 경찰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데로 정확한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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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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