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장터, 남울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임시 개장

26일부터 운영, 농가가 직접 생산·포장·진열 판매

경북 울진군은 오는 26일 남울진농협이 후포면 후포리 1060번지에 조성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 남울진농협이 오는 26일 임시 개장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울진군청

지상 3층(총면적 2,869㎡) 규모로 조성된 직매장은 1층 로컬푸드 직매장, 2층 하나로마트, 3층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카페 등 지역민들의 문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직매장 농산물은 생산 농가가 직접 수확·포장·가격 결정·매장 진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특히 모든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 안정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울진군은 직매장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참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년간 생산자 교육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소규모 시설 하우스 등을 지원했으며, 향후 참여 농가를 확대해 신선 채소, 과일, 발효식품, 잡곡류, 건조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뿐만 아니라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휴대가 쉬운 소포장 단위 농산물 판매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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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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