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작산자연휴양림 방문한 96세 할머니의 감사 손편지 감동

“호강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5월 초 강진군 주작산자연휴양림에 감사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편지 발송인은 해남군 계곡면이 고향이고 대전에서 거주하고 계신 96세의 할머니였다. 지난 4월 20일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간 주작산 휴양림에서 지내면서 좋은 건물, 좋은 공기 등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어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주작산 휴양림 방문객 편지 전문 ⓒ강진군

주작산이란 아름다운 산과 시골 풍경이 어우러진 휴양림에서의 숙박이 큰 행복이었다는 할머니의 서툰 글씨체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할머니의 진심이 담긴 감사 편지를 받았을 때 주작산자연휴양림 운영에 큰 보람을 느꼈다. 휴양림뿐만아니라 강진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게 감동과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지 전문>

귀가하고나니 새삼스럽게 고마워서 펜을 든 96세 할머니랍니다. 해남군 계곡면이 고향이지만 이웃 강진에 그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가서보니 참 잘 건축하고 많은 사람에게 호강시켜 줌을 느꼈습니다. 많이 많이 봉사하시고 자랑하십시오.

주작산이란 아름다운 산이 있기에 가능했지만 가는 사람마다 좋은 공기 좋은 환경에 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겠지요. 4월 20일 7번 덕룡실에서 4식구가 쉬고 22일 귀가한 추억을 두고두고 되새기겠습니다.

- 4월 27일 대전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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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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