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달성군수 선거가 무소속 전재경 후보가 박성태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재경 후보는 국민의힘 강성환·조성제 전 달성군수 예비후보의 지지에 이어 무소속 박성태 후보의 지지도 받게 됐다.
지역에서는 보수 표심 분산에 따른 '민주당 어부지리' 당선이 현실화될지가 최대 주목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전재경, 2018년 김문오 무소속 돌풍 재현하나
17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무소속으로 나선 전재경·박성태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전재경 후보를 무소속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던 선거는 국민의힘 최재훈·더불어민주당 전유진·무소속 전재경 후보 3자 구도로 재편됐다.
앞서 16일 박 후보와 전 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했고,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간의 후보 단일화는 박 후보 측이 지난 12일쯤 전 후보 측에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두 후보 간 단일화로 인해 달성군수 선거 판세도 요동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최재훈 후보와 전재경 후보로 보수 표심 분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며 "민주당 전유진 후보가 어부지리 할 수도 있다" 말했다.
한편, 김문오 달성군수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절대적 지원을 받는 당 소속 후보를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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