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의료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백 교수를 차기 질병청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1994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를 시작, 감염관리실장과 감염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백 교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대학 1년 후배이며, 안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대학 동기다.
질병관리청장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지난 2020년 9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 외청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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