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 공모 사업 선정..특병교부세 1억 500만원 원 확보   고효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응한다

고효율 태양광 발전설비로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대응

경북 영덕군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1억5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모델링을 마친 영덕군 병곡면  공중화장실. ⓒ영덕군청

이 화장실’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안전개선을 실현하는 공중화장실로 이용자들에게 주변환경과 조화롭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시설과 문화를 제공하는 선도사업이다.

그동안 영덕군은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영덕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약 100개소에 안심 비상벨 및 옥탑 지주형 안내 사인몰 설치, 등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이용객이 많은 해안가 공중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 과 함께 고효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중화장실의 운영비와 유지보수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을 줄이는 발전시스템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해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LED 센서등 교체사업에 2천만 원을 들여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등 관광지 공중화장실 20개소에 노후한 20w 이상의 형광등과 백열등을 8w LED 센서등으로 교체 에너지 효율을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곤 부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공중화장실의 보급률을 높여 선진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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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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