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생육상태 불량한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추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사결과 봉화군 마을숲 103개소

경북 봉화군은 마을숲 중 복토나 답압, 입목 간 경쟁 등으로 생육상태가 불량한 전통마을 숲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5억이 투입되고 올해 3억의 사업비로 관리가 시급한 마을숲 5개소에 대해 고사목 제거와 외과수술, 수관솎기, 전정, 답압된 복토제거, 병해충방제 등이 진행된다.

▲홍석표 봉화 부 군수(가운데)가 마을숲 현장을 둘러보면서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봉화군

마을 숲은 경관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고유의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유서 깊은 문화자산이자 학술교육적으로도 가치 있고,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문화 공간이다.

그러나, 마을숲 주변 환경이 훼손돼 전통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점차 상실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봉화군은 지역주민의 공동체 공간인 마을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과 군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보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봉화군 마을숲 보전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의뢰해 ‘봉화군 전통마을숲 자원조사’를 실시해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전통마을숲 42개소를 포함해 마을숲은 103개소가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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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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