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실'은 '남초회사'?…1급 이상 50명 중 여성은 단 4명

5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 대통령실 참모로 현재까지 발표된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50명 중 여성은 단 4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서관은 국가안보실 1차장실 산하 4개 비서관, 2차장실 산하 3개 비서관, 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홍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인사기획관, 인사기획관실 2개 비서관 등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의 총 20명 비서관 중 권성연 교육비서관(한국교원대 사무국장)을 제외한 19명 모두가 남성이었다.

앞서 5일 발표한 대통령실 비서관 1차 인선 명단에서는 19명 중 2명을 제외한 17명이 남성으로 채워졌다.

장차관급 참모들의 성비도 별반 다를 바 없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2실 5수석 체제의 장차관급 인사 10명 모두가 남성으로 채워졌다. 다만 비서관급인 대변인은 여성이 발탁됐다.

대통령실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50명 중 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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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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