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자 자리 비운 차량서 가방 훔쳐 달아난 여성 추적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여성이 정차된 차량 안에 있던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 용의자 A씨를 추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용인시 처인구의 한 마트 앞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가방을 훔치고 있는 여성의 모습. ⓒ연합뉴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마트 앞에서 30대 여성 B씨가 차량을 도로변에 정차한 채 마트에 들어간 사이 차 안에 있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44만 원 상당의 가방 안에는 현금은 없었지만, 각종 카드와 신분증 및 인감도장 등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범행 현장 일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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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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