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식에 전두환 부인 이순자 씨 공식 초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오는 5월 10일로 예정된 취임식에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를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 씨 초청에 대해 "전직 대통령 유족 자격으로 초청하는 것"이라며 "29일 인편으로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전직 대통령 등을 취임식에 초청하겠다고 밝히고 "생존해 계시는 전직 대통령이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수감생활로 사실상 초청이 어렵다"며 "대신 전직 대통령들 사모님, 유가족들은 모두 초청 대상에 넣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두환 씨의 경우는 12.12 군사반란, 광주시민 유혈학살, 천문학적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인정돼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었다. 이순자 씨는 예우가 박탈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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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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