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3.7분마다 1건 씩, 1일 평균 391.4건에 달하는 119구급대가 출동하면서 도민 생명의 최전선을 사수했다.
전북소방본부가 28일 내놓은 '2022년 1분기 119구급대의 구급활동 실적' 분석 통계자료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전북소방 119구급대는 총 3만 5227회를 출동, 총 2만 746명을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출동건수 6721건(23.6%↑)이 증가한데 이어 이송 건수는 3490건(21.5%↑), 이송 인원 4258명(25.8%↑)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만 5540명(74.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질병 외의 환자가 4744명(22.9%)이었으며,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2932명(61.8%), 교통사고 1488명(31.4%), 비외상성 손상이 324명(6.8%)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1만 4627명(70.5%)로 가장 많았고, 도로 1811명(8.7%), 의료관련시설 1463명(7.1%)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관 간 이송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7.1% 증가했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4700명(22.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70대 4013명(19.3%), 60대 3327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송환자 중 50세 이상의 환자가 약 70%를 차지해 전북지역 고령화에 따라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내 13개 소방서 별 출동현황에서는 전주완산소방서가 전체 출동건수 대비 6043건(17.2%)로 출동이 가장 잦았으며, 익산소방서 5074건(14.4%), 군산소방서 4969건(14.1%), 전주덕진소방서 3977건(1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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