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절도사건 중 약 4% 가량이 차량 절도이고, 10대가 차량절도범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절도건수는 총 561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차량을 골라 절도하는 이른바 '차량털이'는 218건이었다.
이 기간 검거된 52명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가 21명(40.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1명(21.2%), 20대 8명(15.4%), 30대·50대 각 5명(9.6%씩), 60대 2명(3.8%) 순이었다.
계절로는 여름 휴가철 76건(34.9%)에 이어 봄 나들이철(3∼5월) 65건(29.8%), 가을 43건(19.7%), 겨울 28건(12.9%)이었다.
범행시간은 심야(00∼04시) 60건(27.5%)과 오후(12∼18시) 54건(24.8%)으로 분석됐다. ㅌㅌ특히 여름철 오후시간(12∼18시) 29건과 봄철 저녁·심야시간(20∼4시) 33건으로 발생 건수가 가장 높았다.
장소는주차장 97건(44.5%)과 노상 65건(29.8%), 주거 16건(7.3%)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주·정차할 때 반드시 차량 문은 잠그고, 차량 안에는 현금과 가방 등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