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계만 경선 통과해"…'尹심' 논란에 홍준표 "두 번은 안당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홍준표 의원이 이른바 '윤심(尹心) 경선'과 관련해 "두 번은 안 당한다"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남겼다.

홍 의원은 22일 자신이 만든 '청년의꿈' 홈페이지 '청문홍답' 코너에서 "결국 윤석열계만 경선 통과하고 있다", "홍 반장님은 꼭 버텨주셔야 한다" 등의 글이 올라오자 "두 번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상황을 떠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홍 의원은 민심(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지만, 당심(선거인단투표)에서 윤석열 당선인에 밀려 패배했다.

한편 홍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 결과 49.46%(54.95% 득표 후 10%감산)를 얻어 1위를 기록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직을 확정지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6.43%를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18.62%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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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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