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전교조전북지부)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 없는 장애인 교육권 실현’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전교조전북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장애인 단체들과 시민사회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라 하지 않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고 부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전북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장애인고용률이 2%에 그치면서 의무고용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매년 수억원대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권의 가치가 더욱 중요한 특수학교에서 학생인권·교사인권이 침해당하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
전교조전북지부 "이러한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차별 없는 장애인 교육권 실현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교조전북지부는 또 어느 공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할당제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탈시설 정책 추진 반대 입장을 피력하는 등 그동안 이뤄온 장애인권운동의 성과를 무력화하고 과거로 퇴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표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퇴행 시도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