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로나19 발생 2년 2개월간 시민 2만1271명 확진"

4월말 '2급감염병' 고시 거처 5월말 안착기 선언 예정

ⓒ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18일 지난 2년간 유지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전면 해제하고 위드코로나 추진에 따라 언론브리핑을 대면으로 열고 시민들에게 그간 김제시의 코로나19 방역 상황 및 앞으로 추진하게 될 포스트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제시에서는 2020년 2월20일 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하고 2022년 4월18일 현재 총 2만1271명이 확진돼 전체 인구대비 2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4월 확진자수는 4087명 발생했다.

최근 발생 현황은 인근 다른 시군보다는 비교적 적게 발생하고 있으며 전제적으로는 일일 확진자 수가 큰폭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코로나 4대 예방수칙 준수 등 방역 대책에 적극 실천해 준 시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결과다.

브리핑에서 김제시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방역체계로 돌아가기 위한 로드맵으로 4월 25일부터 코로나19를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 고시하고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5월말 '안착기'를 선언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는 "안착기부터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7일간의 격리의무가 권고사항이 되며 격리 의무가 없어 지는 만큼 생활비, 유급휴가비, 치료비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없어지며, 안착기 부터는 코로나19의 검사 진단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김제 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및 시설의 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PCR검사만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트오미크론이 코로나19와 함께 가는 일상회복임에 따라 김제시도 빠른 경제 정상화를 위해 코로나 19와 함께 가는 '위드코로나'일환으로 3차 접종 후 120일 경과된 60세 이상(1962년 이전출생자)에 대해서 4월 18일부터 코로나 4차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4월 25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니 시민여러분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고 코로나19와 함께 가는 일상회복이므로 '식사할 때 말없이', '말할 때 마스크 쓰기', '악수 대신 목례하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악산 매봉쪽에 산불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접한 후 매뉴얼보다는 강한 조치로 산불확산을 막아야한다는 판단으로 헬기3대 투입계획을 배로 증가 시켜줄 것을 요청해 헬기 7대를 지원받아 겉불 50%를 진화했고, 잔불 진화 및 정리를 위해 4월 18일 현재 공무원 200명을 추가로 더 투입하는 등 산불정리 인원도 매뉴얼보다 배로 늘려 산불진화 및 피해방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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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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