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칩거' 끝낸 안철수, 尹과 전격 만찬…"완전 하나 되기로, 웃음이 가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저녁 만찬 회동을 했다. 안철수 위원장이 전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지 하루만이다.

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4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이날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내각 인선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위원장은 조각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의견을 전할 기회가 없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고, 급기야 윤 당선인과의 13일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고 14일에는 '결근'을 했다. 안 위원장이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14일 밤 만찬으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공동 정부'를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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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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