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예비 후보들의 공약 키워드는 '청년·경제·어르신'

▲사진 좌측부터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

우범기 "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유창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지훈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지원"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청년밀착정책’의 하나로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전주형 청년임대 주택’은 청년 가구 주거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임대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전주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만 19세~만 39세 청년이다.

지원금액은 33㎡ 규모 주택은 임대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0만 원을 지원하고, 85㎡ 규모는 임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15만 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자녀를 출산하면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전주에서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월세를 절반으로 줄이고, 둘째 아이 출산 땐 월세 없는 임대 시행도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는 물론 전주에 머물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청년밀착정책의 하나로 취업준비생의 어학시험비용 부담을 덜어줄 ‘청년 어학시험비 지원’공약을 제시했다.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와 간담회를 갖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인들의 고용 안정성 향상을 위해 지자체의 행정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듣고 은행권과 협의, 기업운영에 소요되는 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의 고용 유지와 고용 안정을 위해 경영 안정자금 지원 및 퇴직 연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 영역 보호, 최저가 낙찰 제도 개선, 과도한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개선, 협동 조합 추천 소액 수의계약 확대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고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실시, 공급원가 변동의 부담을 하도급에 떠넘기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도급 갑질·기술 탈취 등 불공정거래와 불법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는 자가용 없는 65세 이상 어르신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 교통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어르신의 편안한 이동권 보장과 함께 교통양극화 해소를 위해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발표한 노인 정책공약은 그동안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추진한 ‘전주누비기’를 통해 들었던 어르신들의 다양한 애로·건의 사항 가운데 최우선으로 개선 및 지원해야 할 내용을 적극 검토해 마련한 것이다.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에 따른 사회적 순기능이 큼에도 불구하고 교통비 부담으로 이동에 제한을 받는 어르신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정책이기도 하다.

경제활동이 없는 어르신의 경우 교통비가 부담돼 병원조차 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만큼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이를 해소, 어르신의 이동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후대의 의무이며 특히, 어르신의 이동권은 당연히 보장을 받아야 하는 만큼 일단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추진한 뒤 점차 확대해 어르신 모두가 이를 누릴 수 있도록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