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의예술복합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읍, 고창,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에 청소년 창의예술복합센터를 신설하고 현 교육문화회관의 기능과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창의예술복합센터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공연, 발표하는 공간으로 작업실·공연장, 메이커스페이스, 영상·연극·영화·뮤지컬 등 워크샵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방과후 예술활동, 교사·학부모 예술교육 연수, 대학·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 직속기관인 전북교육문화회관의 공간을 시대 변화와 지역 상황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메타버스와 AR, VR 등 미래체험공간, 메이커스튜디오 등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 교육문화회관은 공간 운영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민간위탁 또는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수요자 중심의 운영체제로 변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돼왔다.
동시에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부안에 운영 중인 교육문화회관과 김제, 장수, 완주 등의 청소년 문화문화공간에 대해서도 청소년 등 수요자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리뉴얼해 나갈 방침이다.
서 예비후보는 "현 교육문화회관과 창의예술복합센터에는 단순한 문화예술 향유를 넘어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공간들이 만들어져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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