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청렴도 전국 꼴찌 사실은 변하지 않아"

2014년 전북대 계약부문 31위는 어떻게 해명

▲ⓒ프레시안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의 청렴도 평가에 대한 논란과 청렴대상 수상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서거석 예비후보에게 지난 1월 청렴 대상을 수여한 시민단체는 24일 "서 예비후보에게 수여한 청렴대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 전날 천호성 예비후보의 기자 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즉각적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서 예비후보가 단체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 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천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천호성 예비후보측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렴도 전국 꼴찌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며  "진실을 왜곡하는 서 후보에 실망했다"는 논평을 이어 갔다.

이날 천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대학 연구 및 행정 분야 청렴도는 총장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변명하는 건 무책임하다"면서 "국영수는 꼴찌하고 선택 과목 하나에서 1등 했으니 1등이라고 하는 서 후보의 해명이 구차하고 안쓰러우며 민망하다"고 밝혔다.

또,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인사, 조직, 예산 등 에서의 청렴도 평가이고 공공기관에서 인사관리, 조직관리, 예산관리는 기관장의 핵심 임무이기에 총장의 역할이 절대적인 것"이라면서 "아무리 변명해도 청렴도 전국 꼴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재 반박했다.

그는 또, "백번 양보해서 서 후보가 말한 ‘계약부문 청렴도는 총장이 책임지는 것이고 2015년 결과가 '1위'라면, 2014년도의 경우 계약 부문 청렴도에서 전북대가 36개 대학 가운데 31위였던 사실은 어떻게 해명할 수 있을 것"이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또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소나기만 피하려는 임시방편을 찾다 보니 계속 구차해지고 허점이 노출되는 것"이라면서 "차리리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도민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교육자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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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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