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봄꽃축제 개최 안한다…2020년 이후 3년 연속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2020년 이후 3년째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청사 이전 준비를 위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청 벚꽃길을 찾은 꽃놀이 인파.(자료사진) ⓒ경기도

이에 따라 도는 벚꽃 개화 시기인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외부인 청사 출입을 통제한다.

도청 정·후문 등에서 출입 목적을 확인한 뒤 청사 출입을 통제하며, 주말에는 출입 통제 후 정문 초소만 개방한다. 이 기간 불법 노점상과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벚꽃 관람 자제 입간판과 현수막을 도청 정·후문과 주요 산책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축제는 운영하지 않으나, 벚꽃 개화 시기에는 전국 불특정 다수의 관람객이 모일 우려가 있다”며 “방역을 위해 봄꽃 관람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