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윤석열 당선인, '박근혜 탄핵 책임' 사과하라"

대표 '친박' 정치인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박근혜 탄핵 책임론'을 제기하며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다.

조 대표는 2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윤 당선자와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사과 요구는 2016년 윤 당선인을 팀장으로 한 국정농단 사건 특검 수사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박근혜 탄핵 책임론'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파견 검사로 직무를 수행했을 뿐 탄핵은 국회에서 처리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며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3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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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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