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한 데 모아 전주역을 명품환승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후보 등록 이후 첫 공약으로 5000억 원을 들여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현재 교통의 핵심은 KTX이며 그 중심인 전주역으로 주요 교통인프라를 집결해야 한다"면서 특히 "향후 전주-완주 통합 메가시티 위상과 교통수요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위해서도 전주역사 공간을 복합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전주의 교통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선 KTX는 호남고속선 완공으로 전주-서울간 이동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되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다.
이에 더해 전주시 자체의 승객도 늘면서 전주역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건립된 지 48년이 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낡고 협소해 이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전주 관문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관광도시 전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주역과 통합 개발해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쇼핑몰을 갖춘 쇼핑관광 명소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주역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역을 중심으로 신규 배후거점도시가 형성돼 전주시 동부권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접근성으로 ‘정주형 관광도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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