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속' 나선 이준석, '여가부 격상' 주장에 "윤석열 공약 직접 비판하지 마"

"나를 까든 말든 관계없지만, 당선인 공약은 비판하지 말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비판하는 당내 인사에게 "당선인의 공약을 직접 비판하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에 당선된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여성가족부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당내 구성원들이 이준석을 까든 말든 관계없고 선거 평가는 자유롭게 하고 다녀도 되지만 당선인의 공약을 직접 비판하지는 말라. 바로 혼란이 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더이상 야당이 아니다. 이제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을 적극지원해 국정운영의 안정을 가져와야할 책임이 있다. 대통령 선거 공약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은 가볍게 하지 말아 달라"며 "그것이 선거 직후의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

3.9 대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은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여성이 아직도 도움이 필요하고 여성의 안전이나 또 저출산 문제나 또 가족의 문제를 어느 부서에서는 해결해야 되는데 지금 인구 절벽이기 때문에 이제 이건 대통령 프로젝트로 어디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 기능(여성가족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서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해야 된다. 이런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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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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