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10일 오전 5시23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99.6%를 넘은 가운데 윤 후보가 48.6%(16343만548표)를 득표해 남은 개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2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7.8%(1608만3960표)를 득표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포인트(표)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0%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다른 후보의 득표율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 2.4%(80만614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0.8%(28만555표), 김재연 진보당 후보 0.1%(3만7067표) 순이었다.
이번 대선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소 표차로 당선인이 결정된 대선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까지 당선인과 2위 후보 간 최소 표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의 39만 557표였다.
20대 대통령 임기는 오는 5월 10일 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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